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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6

작가 인터뷰 - 그린희 안녕하세요, 그림을 담당한 일러스트레이터 그린희 입니다. 그린희라는 이름은 ‘초록을 바라보는 기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가끔 지치고 외로울 때 초록으로 뒤덮인 산과 들을 바라보면 잠시라도 안도감을 느끼고 살아 숨 쉬는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그린 그림도 사람들의 마음 한 켠에 그런 초록 잎 하나를 피워낼 수 있는 그림이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은 이름입니다. 그림책 속에서도 초록처럼 평화로운 휴식과 기쁨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 속 인물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문장과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따뜻한 감정이 온몸에 퍼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제 그림이 독자분들에게 이야기 속 주인공의 감정과 더 가깝게 다가서게 하고 하나의 풍경처럼 마음에 새겨지길 바랍니다. .. 2022. 2. 19.
작가 인터뷰 - 백일홍 햇빛이 강렬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어둡지도 않은 장소에 푹신한 담요를 깔고 베개를 둘러서 앉기에도, 기대기에도, 눕기에도 적당한 자리가 완성되면 새로운 세상으로의 모험이 준비됩니다. (모험이 길어진다면 약간의 간식도 필요합니다.) 흔히 책을 읽는 것은 간접경험이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책에 푹 빠져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세계로의 여행, 더 나아가서는 하나의 인생을 살아보는 마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좋아하는 드라마나 책이 끝나갈 즈음엔 마치 오랫동안 사귀었던 친구와 헤어지는 양 우울해집니다만 금세 또 읽을거리를 찾아내곤 합니다. 다른 부캐인 프로그래머는 번역가와도 작가와도 닮은 꼴입니다. 어떤 의도로 만들어졌을까 고민하거나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무언가를 창작해 내는 일은 힘들고 고됩.. 2022. 2. 7.
작가 인터뷰 - 박윤혁 안녕하세요, 사라진 보물 상자와 검은 발자국의 번역을 맡은 박윤혁입니다. 전 한국에서 유치원을 졸업하고 때마침 베트남으로 발령이 나신 아버지 덕분에 입학한 국제학교에서 처음으로 영어를 제대로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 주변으로 옹기종기 모여 앉아 그날의 책을 다 함께 앵무새처럼 낭독하고, 짬이 날 때마다 도서관에 가서 무슨 말인지 잘 이해도 못 하는 만화책과 그림책에 몰입하던 일상의 추억이 아련하네요. 친구들과 피구를 하다가 바람이 잘 드는 도서관 구석에서 캘빈과 홉스 만화책과 닥터 수스 그림책을 펼쳐 읽던 당시의 제 설렘이 어린 독자분들에게도 전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소리 내 읽는 맛과 아이 본인이 별 생각 없이 집어 읽는 재미를 둘 다 잡는 글! 너무 어렵지도,.. 2022. 2. 3.
작가 인터뷰 - 이미향 Q.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자면? 어쩌다 번역가, 어쩌다 에디터, 마음은 자유로운 여행가 Q. 참여한 작품은 무엇인가요? 두 작품의 한국어 버전, 영어 버전, 영한대역 버전 기획을 맡았습니다. Q. 책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원래 출판과 인연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 꾸준히 해 오던 전업(번역)을 활용해, 육아와 병행 가능한 일감을 찾으려던,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에서 시작했습니다. 이번 책이 첫 기획 작품입니다. Q. 출판사를 통하지 않고 작가들끼리 모여 책을 만들었다고 하셨는데 사실 혼자서 책을 내기도 쉽지 않거든요. 어떻게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고 작가들은 어떤 경로로 함께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이 궁금합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이 모든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기획하고 이끌어 나간 핵심 인물이 되었으.. 2022. 1. 29.
함께한 작가들을 소개합니다 박윤혁 I'm a writer at heart, I translate by trade, my friends think I prattle, well bully for them! I mostly gibber and babble in gobbledygook, but who knows, some of you might like what you find. 참여 작품 을 영어로 번역 이메일 idwisid@me.com 블로그 https://blog.naver.com/craft22c/222595214438d 인터뷰 보기 제작 과정 보기 이미향 사물과 현상 너머 깨달음을 추구합니다. I pursue insight and enlightenment beyond reality. 참여 작품 기획 이메일 janwoul@daum... 2022. 1. 25.
우연의 인연으로... 간절히 나의 이야기를 글로 들려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간절히 나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들려주고 싶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글과 그림을 세상에 허락하는 통로가 쉽게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직접 열어보고자 함께 뭉쳤습니다. 이 블로그는 그런 노력의 결실이자 시작입니다. 2022. 1. 25.